대중가요

[스크랩] 고복수 - 짝사랑

망우초 2013. 10. 27. 20:04

으악새는?

 

             으악새는 억새풀의 사투리 라고도 하며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으나

          노래 가사로 볼 때 왜가리가 맞는 것 같다고 합니다

            1992년에 편찬한 우리말 큰 사전에 의하면 왜가리의 사투리 라고 

            하구요

            그 사유는 으악새는 웍새 왁새의 사투리이고

             웍새 왁새 가 왜가리의 사투리 라고 합니다

 

            그래서 억새풀이 아니고 왜가리 라고도 하며 남쪽나라 호주에서

            3월에 날아와 강변 호수등에서 물고기류를 잡아먹고 살다가  

            늦가을 10월에 돌아가는 새 라고 합니다

 

 

고복수 - 짝사랑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녁에 떨고 섰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아아 단풍이 휘날리니 가을인가요

  무너진 젊은 날이 나를 울립니다

  궁창을 헤메이는 서리맞은 짝사랑

  안개도 후유 후유 한숨 집니다.

 

 


출처 : 현주의 풍경소리
글쓴이 : 玄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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