濯足, 피서 나들이 전주지회 올여름 피서 나들이는 진안 지역 숲, 계곡 길 트레킹이다. 7월 21일 우리는 완주군 소양천 변의 토종닭집에서 복달임으로 백숙에 반주를 곁들인 점심을 먹고 진안으로 향했다. 완주 송광사를 지나 대아댐 남단을 거쳐 위봉산에 이르니 멀리 위봉폭포가 흰 광목을 드리운 듯 세찬 물줄기를 토해내고 있었다. 우리는 여기서 단체 인증 사진을 찍고 숲 터널 길을 재촉하니 어느덧 운일암반일암 계곡이다. 사진 뒤 하얀 물줄기가 위봉폭포 팔각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니 심산유곡에 와 있는 느낌이다. 저 높은 산봉우리에 구름만 오고 가고 하루 중 반나절만 해가 비친다 해서 이름 지어진 雲日巖半日巖. 옛 시인 묵객들은 이곳에서 새소리, 바람 소리, 물결 소리 들으며 풍류를 즐겼을 ..